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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불과사리, B급 장수 괴물영화 불가사리 1990년작(B급강성)

by 오가니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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쫙 벌려 인간들어간다

B급 영화의 정석 B급 장수 괴물 영화 시리즈 '불가사리'

 

당신이 기억하는 괴물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혹시 떠올려 보시겠습니까? 대표적인 괴물들은 고질라와 킹콩, 그리고 죠스 영화의 조상님 격으로 메가로돈 정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1990년대에 처음 소개되어 아직도 사랑받고 흥행에 성공하여 후속편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괴물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불가사리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이 B급 괴물 영화는 영어의 원제가 'Tremors'로 떨림이라는 뜻으로 지표면의 떨림을 감지하는 괴물이 사막의 마을에 나타나 사람들을 습격하고, 사람들이 힘을 모아 그 괴물을 죽이는 영화입니다. 보통 1편이 대성공하면 그 후속작은 대부분 망하는데 희한하게도 불가사리 영화는 킬링타임용으로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서 2022년 기준으로 7편까지 영화로 제작되었고, TV 시리즈물로도 제작되어 13편의 드라마로도 방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웃긴 게 괴물이 나와서 사람을 공격하고 사람이 살기 위해 괴물을 죽이는 영화인데 네이버에서 불가사리 영화를 검색하면 장르가 코미디로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네이버 검색사이트에서는 장르를 공포 코미디 정도로 변경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기억나는 것 중에 한 가지는 포스터인데 괴물의 입을 쩍 벌리고 땅속에서 땅 위에 서 있는 인간들을 향해 있는데 괴물의 이빨이 악어같이 생겨있는데 처음에는 괴물이 악어와 같은 이빨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빨이 없어 좀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저예산으로 영화를 준비하다가 보니 이빨까지 달게 되면 제작비가 올라가서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제작비는 1100만 달러 지금의 환율로 약 150억 원이 들었지만 4860만 달러의 수익을 벌었고 지금의 환율로 700억 원을 벌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1편만 극장에서 개봉하였고 나머지들은 바로 비디오로 출시하였으며, 4편은 케이블 TV 영화로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편부터는 다시 비디오 시장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주연인 케빈 베이컨은 정말 다양한 작품을 소화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액션영화뿐만 아니라 멜로, 스포츠, 호러물 등 정말 많은 영화의 주연과 조연을 맡으며 스크린에 얼굴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기억에 남는 영화로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세바스찬 쇼 역할을 소화하였고, 할로우맨(투명 인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불가사리 영화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높은 네바다주의 어떤 사막에 인구 20명도 안되는 작은 마을에 일하고 있는 심부름센터 직원 발렌타인(케빈 베이컨)과 얼 배셋은 일에 지쳐 가장 가까운 마을인 빅스비로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떠나면서 마을 주민인 에드가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마을의 의사인 JIM 은 에드가가 탈수증으로 사망했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다 양 떼들과 양들의 주인인 프레드가 죽어서, 발렌타인과 얼은 연쇄 살인범이 풀려났다고 믿게 됩니다. 그렇게 마을의 전화선이 끊어져 마을은 고립되게 되며, 마을에는 점점 사망자가 늘어나게 되어 결국 땅속에 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쯤 영화의 실마리를 풀어줄 지진학을 전공한 론다가 때마침 한 달 동안 쉬기 위해 마을을 방문하여 땅속에 괴물이 세 마리인 것을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이로써 사람들은 괴물을 죽이기 위해 서로 돕게 됩니다. 한 마리는 무기들이 가득하고 두꺼운 콘크리트로 지어진 지하 벙커에 나타났다가 기다렸다는 듯이 총기로 미친 화력을 보여주며 괴물을 정리하고 두 마리를 모두 제거하기 위해 계획을 하지만 폭탄으로 한 마리만 정리하고, 영화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마지막 한 마리는 주인공이 괴물을 절벽 근처로 유인하여 폭탄을 터트려서 괴물이 절벽으로 돌진하게 하여 결국 주인공이 살아남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합니다. 

 

옛 기억

 

어릴 적 처음 본 괴물의 모습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길쭉한 뱀이지만 뱀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덩치가 크고 눈이 없고 큰 입만 있으며, 땅에서 두더지처럼 땅을 파서 이동한다는 것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땅을 뚫고 벌린 입에서 진짜 뱀 같은 촉수가 나와서 사람을 물어가는 모습은 '그래 저 정도는 돼야지 진정한 괴물이지'라는 상상 하였습니다. 처음 영화를 보았을 때는 괴물을 보았을 때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지금은 궁금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괴물의 주둥이 부분을 보면 거대한 주둥이 윗부분과 아래의 3개 이빨이 사방을 펼쳐지는데 어떻게 땅을 파면서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나아갈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영화를 영화로 보지 않고 너무 현실적으로 변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B급 괴물 영화 추천

 

지금 MZ세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B급 괴물 영화가 불가사리인데, 지금 보면 어색한 특수효과이지만 당시에는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불가사리가 벽을 뚫고 나와서 입에서 흐물흐물한 뱀 촉수가 튀어나왔을 때는 뭔가 어색하지만 특수효과팀이 고생을 많이 했겠다고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또한 다른 호러영화와는 달리 배경이 항상 낮이라 긴장감이 조금 덜 하며, 괴물이 갑자기 튀어나와 관객들을 놀라게 할 일이 없는 괴물 호러영화 중에 호러영화 초급단계의 영화로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비록 30년이 지났지만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는 불가사리 영화 시리즈로 1편을 보고 나면 다른 속편들에 대한 궁금증이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B급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으로서 한번 시간 내서 시청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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