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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그렘린 40년전의 호러공포감성 (B급감성)

by 오가니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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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렘린 영화 줄거리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와 호러영화인 그렘린을 추억해보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40년 전에 개봉한 영화지만, 당시에는 정말 충격적이고 관객들을 두렵게 만들었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차이나타운을 방문하여 가게 주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과이'라는 귀엽게 생긴 생물을 사 오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모과이에게 기즈모라는 이름으로 붙이게 됩니다. 모과이를 사가는 주인공 아버지에게 가게 주인은 강력한 경고를 합니다. 가게주인에 따르면 모과를 키우는 데는 무조건 세 가지를 꼭 지키라고 하였고, 이를 어길시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모과이가 물과 접촉하면 등에서 새끼들이 만들어지는데 물에서 떨어지거나 체력이 다할 때까지 계속 새끼들이 만들어진다.
둘째, 강한 빛은 모과이와 그렘린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햇볕을 쬐면 죽는다.
셋째, 자정이 넘어 모과이가 무언가를 먹으면 번데기가 된 뒤에 그렘린으로 바뀔 것이다.
당연히 주인공은 위의 세 가지 금지사항을 깔끔하게 무시하고 귀여운 기즈모에 물을 묻혀서 새끼들이 나오게 했고, 이 기즈모의 새끼들이 그렘린으로 변신하여 주인공이 사는 마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리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주인공 아버지는 엉터리 발명품을 발명하는 발명왕이라 웃긴 발명품으로 관객을 웃기는 요소도 상당하여 코미디 요소도 있지만, 그렘린들이 사람들을 해치거나 죽이는 장면도 나오기 때문에 호러영화이기도 합니다.
모과이가 그렘린으로 변한 모습을 묘사하자면, 얼굴은 목도리도마뱀인데 몸은 원숭이이며, 전체 피부는 뱀과 같은 비늘로 둘러싸여진 파충류 같은데 몹시 흉측하며, 고약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장난이 심하고 잔혹하여 사람들을 해치고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렘린도 모과이와 똑같이 물이 닿으면 새끼들이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많아진 그렘린들이 마을을 정말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기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코믹하게도 그렘린들이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보겠다고 극장으로 집결하는데, 이를 한 번에 몰살시키고자 주인공이 극장 보일러실에서 가스를 유출한 뒤 불을 붙여 극장과 그렘린들을 제거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렘린의 두목이었던 '스트라이프'는 극장 건너편의 백화점에서 식량을 조달하다가 극장이 폭발하는 순간을 피하게 되어 살게 되고, 주인공에게 보복을 시도하게 됩니다. 주인공과 싸움에서 불리해지자 분수대에 뛰어들어 개체수를 늘리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즈모가 채광창 커튼을 열어젖히고, 햇빛에 노출된 스트라이프는 새끼들과 함께 녹아서 뼈만 남은 채로 사라져버리며 영화의 결말을 장식하게 됩니다.

 

2. 그렘린이란 무엇일까?

어릴 때 그렘린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기즈모의 모습을 보고 너무 귀여웠으나, 기즈모가 그렘린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고 그 흉측한 모습이 밤 꿈에 나와서 새벽에 오줌이 누고 싶었지만 갈 수 없어서 결국 침대에 오줌을 쌀 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영화를 본 30년이 지난 지금 그렘린이 기억이 나서 영화 포스터를 보면서 'Gremlins' 이 뭐냐고 영어단어를 검색하여 단어를 찾아보니 사전적인 의미로 그렘린은 기계에 고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여겨지는 가상의 존재로 나와 있었습니다. 첫 출현은 19세기 영국의 크림인 양조장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며, 그렘린이라는 이름도 프렘린과 고블린이 합쳐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또 세계 1차 대전 때 한 비행사가 비행 중인 비행기 날개에 달라붙은 그렘린을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그렘린의 이야기가 급속도로 퍼졌고, 이론적으로는 도저히 고장이 날 수 없는데 기계가 고장이 나는 현상을 그렘린 효과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렘린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아마도 찰리와 초콜릿 공자의 작가 로알드 달이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지어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로알드 달은 2차 세계대전에 공군으로 참전하였는데 비행 중의 비행기의 고장으로 이집트에 불시착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이유가 그렘린 때문이었고 초콜릿을 주자 얌전히 그 자리를 떠났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입니다.

3. 그렘린을 봤던 어린 시절의 기억

지금 그렘린을 보면 예전의 두려움보다는 조잡한 특수효과라고 생각될 뿐인데, 어릴 때는 왜 그렇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인지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다양한 영화들이 계속 쏟아지는 지금 코믹함과 두려움을 함께 느끼게 해주었던 그렘린을 MZ세대들에게 추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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