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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 정말 사랑이란??

by 오가니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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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를 먼저 시청하고 사랑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결혼을 준비하는 연인들이 이 영화를 같이 보면, 한번쯤은 자신들의 진솔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내가 알코올 중독자가 아니고 몸을 파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난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과연 나는 영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상대방의 모든 단점과 치부를 알고도 함께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자신과 상대방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치부를 알면서도 상대방이 좋아한다면 그것이 설령 상대방이 죽어가고 아파하는 일이라도 그저 옆에서 지켜보면서 상대방을 놓아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영화가 마이크 피기스(Mike Figgis) 감독의 우리의 케서방(니콜라스 케이지)과 중학교 때 처음 봤던 아름다운 미모의 금발 배우 엘리자베스 슈가 주연한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입니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때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렵게 비디오테이프를 구해서 부모님 몰래 영화의 줄거리는 생각도 없이 그저 미국의 건강한 누님들의 몸매는 어떨까? 그리고 여주인공 직업이 좀 야릇하다고 하던데 과연 어떤 직업에 종사하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반 기대 반으로 영화를 감상했었습니다. 그렇게 비디오테이프를 친구들과 돌려보고 이상하게도 특정 부분이 늘어난 비디오를 비디오 대여점에 반납했던 적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대학교 때 이 영화를 TV에서 다시 보면서 창녀와 알코올 중독자의 사랑이야기를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만 하고 넘겼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난 뒤에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되니, 이것이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사랑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결혼을 하기 전에는  자신들의 남자 친구, 여자 친구가 너무나 아름답고 잘생긴 사람이고, 어떤 이야기를 해도 웃어주고 싫은 이야기는 잘하지 않았는데, 결혼을 하고 난 뒤 하나부터 열 가지 자신과 다른 생활방식을 지적하고 상대방을 자신의 스타일로 변화시키고 바꾸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뀌지 않는 상대방과 몇 번이고 짜증내고 싸우고 하다 보면, 대부분은 상대방을 사랑하기에 상대방을 위해 바뀌지만 일부는 나의 이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싸우고 하소연하다가 결국 헤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영화를 보면 남자 주인공이 알코올 중독으로 죽을 수도 있는 것을 알지만 절대 술을 그만 마시라고 하지 않고, 몸을 파는 여자에게도 남자는 아무 말하지 않고 그냥 상대방이 원하는 삶을 살며 옆에서 지켜주는 그저 동반자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관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지금 나는 나의 부인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조금이라도 싫은 부분이 있고 불만이 있지만, 정말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사실 결혼 초기에는 많이 싸우고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하였는데, 대화와 마인드 컨트롤로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조금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 의 줄거리

* 영화의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등장 처음부터 약간 맛탱이가 간 모습으로 친구를 찾아온 알코올 중독 말기의 '벤'(니콜라스 케이지)는 술을 마시기 위해 부끄러움도 없이 고급 레스토랑을 찾아가 구걸을 합니다. 돈을 빌려 찾아간 곳은 술집, 개가 똥을 못 끊는 것처럼 알코올 중독자는 술을 마셔야 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술을 먹다가 결국 해고가 되고 받은 퇴직금으로 죽을 때까지 술 마시고 달려보자는 생각으로 '벤'은 라스베이거스로 향합니다. 왜 하필 벤은 이렇게 되었냐면 극 중에 벤은 이야기합니다. 자신이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이혼을 한 것인지 이혼을 당해서 알코올 중독자가 된 것인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벤'은 마트에 가서 술부심을 부리며 자신이 마시고 싶은 술들을 쇼핑하며 정말 행복해합니다. 그러다 라스베이거스의 콜걸인 여자 주인공과 사랑을 나누고 서로에게 끌려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불태우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온 남자와 하루살이 인생처럼 몸을 팔면서 어렵게 살아가는 여자는 서로 조건을 걸고 각자의 미래에 자신들에게 닥쳐올 절망을 알지만 위태롭게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지막에 남자는 죽기 전에 여자에게 관계를 하기를 제안하고 그렇게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영화 TMI 
라스베가스를 떠나면은 정말 많은 상을 수상하였는데 

1996년 제6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니콜라스 케이지)

1996년 제68회 아카데미 4개 부분 노미네이트 -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에리자베스 슈), 각색상

1996년 제53회 골든글러브 어워즈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니콜라스 케이지)

1996년 제67회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니콜라스 케이지)

이 외에도 너무 많은 상들을 이 영화 한 편으로 싹 쓸어 버린 니콜라스 케이지는 대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봐도 진짜 알코올 중독이 아닐까 하는 메서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의 OST는 영국의 가수 스팅(Sting)의 노래입니다.  지금도 사랑받는 재즈를 추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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